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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소녀상 추모 vs 극우 집회,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촉구

게시2026년 3월 1일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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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7주년인 1일 시민들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그러나 종로구 소녀상은 극우 단체의 집회 예고로 경찰 질서유지선에 둘러싸여 있었고, 경찰은 시민단체의 폴리스라인 철거 요청을 반려했다.

극우 단체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의 김병헌 대표는 3월 25일부터 소녀상을 점거하겠다는 글을 올렸고, 이에 독립운동가 후손 4118명이 그의 구속을 촉구하는 서명을 경찰에 전달했다. 한편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유족회는 1일 광화문에서 출범식을 열고 정부의 적극적 책임을 촉구했다.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는 2024년 904명에서 지난해 640명으로 급감했으며, 10명 중 4명이 100세를 넘었다. 유족회는 고령 피해자들의 민생고 해결과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죄·배상을 위해 한국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눈물 닦는 마음으로… 제107주년 3·1절인 1일 천주교 전국행동 관계자가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수건으로 닦고 있다. 경찰은 극우 성향 단체가 인근에서 집회를 예고한 후 평화의 소녀상을 둘러싼 폴리스라인을 유지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hoh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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