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아파트 필로티 화재, 사망 3명·65명 사상자 발생
수정2025년 7월 20일 20:17
게시2025년 7월 17일 22: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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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 소하동 오크팰리스 아파트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2025년 7월 17일 오후 9시 10분경 발생한 화재로 3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9명, 경상자 55명 등 총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중상자 4명은 7월 20일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화재는 1층 필로티 주차장 천장 부근에서 시작되어 순식간에 10층짜리 건물 전체로 확산됐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장애인 주차구역 천장의 전기적 요인을 화재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아파트는 45세대 1개 동 10층 구조의 '나홀로 아파트'로, 1층 주차장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필로티 구조의 화재 취약성을 다시 지적하고 있다. 공하성 우석대 교수는 필로티 구조를 '거대한 아궁이'에 비유하며 화재 확산을 가속한다고 경고했다. 과거 의정부 아파트(2015년)와 제천 스포츠센터(2017년) 화재에서도 필로티 구조의 위험성이 문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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