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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 일본 반도체 생산 기지 확대...한일 협업 강화

게시2026년 9월 26일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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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본을 차세대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주목하며 밀착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일본 전역을 생산 기지 후보로 검토 중이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일본 정계와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은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 80%를 차지했던 강국으로, 신에츠화학·도쿄일렉트론·디스코 등 소부장 기업들이 고난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요코하마에 어드밴스드 패키지 랩을 개소했고, SK하이닉스는 미야기현을 공장 부지 후보로 검토 중이다. 규슈와 도호쿠는 원전 재가동으로 전력이 풍부하고 용수·부지·인력이 충분해 반도체 팹 건설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투자 압박과 중국의 기술 추격 속에서 일본과의 협업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분산하고 한일 경제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업계는 중국의 일본 소부장 기업 인수 시도가 증가하는 만큼 한국의 반도체 패권 유지를 위해 일본과의 전략적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과 김원경 삼성전자 글로벌퍼블릭어페어스(GPA)실 사장. 사진= 히라키 다이사쿠 위원장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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