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학자 조세핀 퀸, '문명적 사고' 반박하며 역사의 '얽힘' 강조
게시2026년 10월 1일 21:1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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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 조세핀 퀸은 저서 <서양의 탄생>에서 서양 문명이 그리스·로마에서 독립적으로 발전했다는 통념을 '문명적 사고'로 규정하고 전면 반박했다. 저자는 고고학·유전학·기후학·문헌학 등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역사가 단선적 문명화 과정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얽힘'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기원전 1300년경 왕들의 편지, 로마와 서아시아의 유사한 법전, 인도·아랍과 지중해 세계 간 교류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서로 다른 지역 사람들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았음을 입증했다. 저자는 역사를 종족이나 문명 단위로 나누기보다 사람들의 관계와 상호 영향의 결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관점은 서양을 다른 지역보다 앞선 문명으로 보며 침략과 제국주의를 정당화해온 기존 역사관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를 촉구한다.

서양사, 독립된 문명 아닌 ‘얽힘’의 역사[책과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