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진해신항 개발 위한 321억원 규모 케이슨 제작장 준공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25년 9월 10일 부산항 진해신항 개발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해 '부산항 진해신항 제작장 조성공사'를 준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대형 케이슨 제작을 위한 부지 2만9500㎡를 조성하는 것이다.

해당 제작장은 서컨 2-6단계 남측 해역에 위치하며, 2023년 6월부터 약 2년간 총 32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진해신항(1단계) 방파제와 방파호안 3.2㎞ 구간에는 총 96개의 케이슨이 설치될 예정이다.

진해신항 개발사업은 지난 2025년 7월 어업피해 보상 약정 체결 이후 본격 착공되었으며, 현재 연약지반개량 등의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서는 케이슨 제작장 확보가 관건이었던 만큼, 이번 준공으로 개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