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 주민,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 반대 의견서 제출
게시2026년 10월 21일 09: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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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주민 3500여명이 '한양의 수도성곽'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건축 규제가 강화되고 주택 정비사업이 지연돼 재산권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우려다. 중구는 2026년 10월 13일 서울시에 의견서를 전달했고 10월 20일에는 국가유산청과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에 제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2026년 1월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한 대상이다. 한양도성은 중구 광희문에서 다산동과 남산을 거쳐 숭례문으로 이어지며 주변에 노후 주거지와 재개발 구역이 자리하고 있다. 유산 주변 100m 이내는 완충구역으로 지정돼 영향평가가 의무화될 수 있으며 평가 절차에 1~3년이 추가로 소요될 수 있다.
신당9·10·13구역 주택 정비사업과 남산타운 리모델링,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대 재개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구는 11월 5일 2차 주민설명회를 열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추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협의해 주민 재산권 보호와 정비사업 영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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