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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아브라모비치 통해 푸틴에 정상회담 제안했으나 거절

게시2026년 6월 8일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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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올리가르히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비공식 메신저로 삼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양자 정상회담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지난달 키이우로 초청한 아브라모비치에게 회담 의사를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젤렌스키와의 대면이 무의미하다며 일축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젤렌스키를 만날 이유가 전혀 없다는 뜻을 직접 언급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막대한 인명 피해와 공세 둔화를 협상의 동력으로 기대했으나, 전쟁의 승리를 확신하는 푸틴 대통령이 회담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개전 초기 이스탄불 평화협정과 흑해곡물협정 타결을 돕는 등 양국의 막후 중재자로 활약해 왔으나, 우크라이나 측 인사들도 젤렌스키의 '카리스마 담판' 방식에는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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