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 양극화를 진자의 물리학으로 분석한 칼럼
게시2026년 10월 6일 00:09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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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박경렬 교수는 벽시계의 진자 운동을 통해 현대 사회의 양극화 현상을 설명했다. 진폭이 커질수록 주기가 길어지는 진자의 원리처럼, 한쪽 극단으로 치우친 사회는 반대편 극단을 초래하며 회복 시간이 길어진다고 지적했다.
갈릴레오가 1583년 피사의 대성당에서 발견한 진자의 등시성은 작은 각도에서만 성립한다. 사회의 위태로운 진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기 저항처럼 작용하는 대화, 타협, 관용 같은 '마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시곗바늘이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극단적 흔들림이 아니라 중심으로 돌아오는 복원력 때문이라며, 양극단 쏠림이 아닌 중심 회복이 사회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결론지었다.

[박경렬의 과학산책] 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