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심보감의 '성심' 편, 사람의 마음을 읽는 법
게시2026년 4월 9일 05:4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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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담 '화호화피난화골, 지인지면부지심'이 청소년 교양도서 『명심보감』의 '성심(省心)' 편에 수록되어 예로부터 널리 알려져 왔다. 성심 편에는 지척의 사람 마음은 헤아릴 수 없다는 '지척인심불가료'와 대면해도 마음에는 천 겹의 산이 가로막혀 있을 수 있다는 '대면공화 심격천산' 등 사람 사이의 불신을 경고하는 말들이 실려 있다.
남을 불신하면 불신하는 자신이 더 괴로워지는 경우가 많으며, 과잉 믿음과 헛된 기대는 자신의 공허함에서 비롯된다. 내 중심이 잡혀 굳건하면 과잉 신뢰나 헛된 기대가 싹틀 수 없고, 이로 인한 배반도 생기지 않는다.
상대방의 마음을 꿰뚫으려는 것은 내 마음 안의 기심(機心)이나 기심(欺心)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내 마음 안의 의심과 기심을 먼저 털어내고 마음의 거울을 닦으면, 애쓰지 않아도 사람의 속마음이 절로 훤히 비친다.

[김병기의 ‘필향만리’] 畵虎畵皮難畵骨, 知人知面不知心(화호화피난화골 지인지면부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