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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유엔 분담금 납부 조건으로 9가지 개혁 요구

게시2026년 4월 29일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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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가 유엔에 2026년 말까지 9가지 '즉각적 개혁'을 이행할 것을 조건으로 분담금 납부를 제시했다. 미국은 평화유지 임무 10% 감축, 인사·복지 제도 개편, 중국 영향력 축소 등을 구체적으로 요구했으며, 현재 21억9000만달러의 정규 예산 체납액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1월 66개 국제기구 탈퇴를 선언한 이후 유엔 산하 31곳에서 탈퇴하고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 유엔은 이미 행정예산 15%를 삭감하고 최대 3000개 직책을 감축했으나 미국은 추가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분담금 납부가 모든 회원국의 조약상 의무라며 대대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강경한 입장이 유엔의 재정 위기를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마이크 월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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