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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해외입양인들, 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 신청

게시2026년 3월 30일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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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 해외입양인 5명이 30일 기자회견을 열어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진실규명을 신청했다. 미국 군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들은 1950년대 한국 정부의 '순혈주의' 정책 속에 반강제적으로 해외 입양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원가족 분리와 입양 시설 내 성폭력 등 심각한 인권침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권희정 미혼모아카이빙과권익옹호연구소 소장은 1954년 이승만 정부가 미국 국무성의 혼혈 아동 이주 방침에 따라 한국 아동 양호회를 설립했으며, 6년 만에 4천 명 이상의 혼혈 아동들이 입양되었다고 지적했다. 입양 전 보호시설 '성원선시오의 집'에서 아동 성폭력과 폭력이 상습적으로 자행되었다는 증언도 제출되었다.

트레이스 해외입양·아동권리 진상규명 연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축사에서 국가 폭력 범죄의 공소시효 폐지를 공언한 만큼, 해외 입양 관련 인권침해에 대해서도 국가의 공식사과와 피해자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혼혈’ 입양인들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민원실에 혼혈인 해외강제입양과 시설 학대에 대한 진실화해위원회 진상규명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최현수 기자 em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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