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 의회, 친군부 성향 민 아웅 흘라잉을 대통령으로 선출
게시2026년 4월 3일 21:2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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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의회가 3일 상·하원 합동회의를 열고 전 최고사령관 민 아웅 흘라잉을 신임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재석 의원 584명 중 429명의 찬성으로 선출된 흘라잉은 최고사령관직을 내려온 지 5일 만에 대통령이 됐다.
이번 선출은 야당 배제와 친군부 정당 중심의 총선 결과에 기반한 것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된 총선에서 민주주의 진영인 국민민주동맹(NLD)이 배제된 가운데 친군부 세력이 399석으로 과반을 차지했다. 흘라잉은 대통령 후보 지명 당일 최고사령관직을 내려놓고 심복인 예 윈 우 장군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헌법상 현역 군인의 대통령직 겸임이 금지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군부의 영향력이 유지되는 '무늬만 민간정권'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엠네스티는 흘라잉의 국제법상 중대범죄 혐의가 남아있다고 지적했으며 미얀마 내전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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