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 대응, 과학·산업·정책·금융이 경계 허물며 새로운 판 형성
게시2026년 7월 28일 05:38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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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이 환경 대 개발의 이분법적 구도에서 벗어나 과학, 산업, 정책, 금융이 함께 움직이는 새로운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과학이 데이터 제시에서 나아가 산업 의사결정에 직접 적용되는 '기후테크'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민간재단 펀딩 모델로 국내 최대 규모 기후 시민단체를 성장시켰고, 문승희 SK주식회사 AX 위원은 기후변화를 신산업 기회로 해석하며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등 기후기술 시장 창출을 강조했다.
이선경 켐토피아 ESG 전략실 상무는 ESG 공시 제도화로 기후·환경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편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ESG 공시 제도화 최종안'에 따르면 연결자산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는 2028년부터 ESG 정보를 의무 공시해야 하며, 허위 기재 시 법적 책임을 진다.
기후변화 대응이 단순한 환경운동을 넘어 산업 생존과 국가 경쟁력의 문제로 인식되면서, 서로 다른 배경의 전문가들이 경계를 넘나들며 실질적 감축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과학이 제시한 감축경로를 산업 수요로 전환하고 기업과 금융이 실증·구매·투자로 연결되는 구조가 형성되는 중이다.

[클리프] 경계를 허물고 무대를 넓히다, ‘요즘 기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