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정치권 경어 오남용, 압존법 훼손 우려
게시2026년 10월 18일 20:03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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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과 정치권에서 '분'을 붙인 경어가 일상화하며 우리말 경어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칼럼은 2026년 10월 9일 한글날이 지난 뒤 이 문제를 짚으며 우리말 압존법 회복을 촉구했다. 필자는 시청자와 유권자에게 권력자를 높이는 경어를 쓰는 관행이 권위주의 정서를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필자는 직원분, 고객분, 게스트분처럼 한자어와 영어 단어에 '분'을 덧붙이는 표현이 방송과 학생들의 말글에 퍼졌다고 분석했다. 한자 교육이 약해져 원(員), 객(客), 인(人) 등의 뜻을 모른 채 '분'을 더하는 착각이 생겼다고 봤다. 목격자 인터뷰에서 '렌터카 직원분을 찌르신 것 같다'는 표현도 이런 훼손이 보편화했음을 보여준다고 짚었다.
필자는 언어가 생각을 담는 그릇인 만큼 경어 오남용이 권위주의 회귀의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계했다. 모든 한글 사용자가 꾸준히 관심을 갖고 유연한 압존법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말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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