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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인도 총리, 국제적 비판 받는 미얀마 흘라잉 대통령 접견

게시2026년 6월 3일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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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비판을 받고 있는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을 뉴델리에서 접견했다. 흘라잉 대통령은 2021년 2월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민주정권을 무너뜨린 후 올해 4월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국제사회의 제재로 해외 초청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모디 총리는 미얀마와 1,643km의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정학적 이해관계와 칼라단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흘라잉 정권과의 협력을 선택했다. 양국은 무역·투자·교통·안보·국경관리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으며, 흘라잉 대통령도 미얀마 영토가 인도 안보에 반하는 용도로 사용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인도의 이번 결정은 국제적 비판을 초래했다. 미얀마 민주진영과 국제사회는 민주주의 국가 인도가 국제적 범죄자로 여겨지는 인물을 합법화했다고 지적했으며, 모디 총리는 여론을 의식해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생략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대통령이 1일 뉴델리 하이데라바드 하우스에서 회담 전 악수하고 있다. 민 아웅 흘라잉은 5일 일정의 인도 국빈 방문 중이다. 뉴델리=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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