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경제, 반도체 호황에 가려진 구조적 약점 노출
게시2026년 5월 4일 23:5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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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질 GDP 증가율이 1.7%를 기록하고 4월 수출이 800억달러를 넘으며 경제 지표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반도체 산업이 제조업 생산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나머지 산업은 0.2% 증가에 그쳤고, 선행지표와 동행지표의 격차가 16년3개월 만의 최대치인 3.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코스피지수 랠리가 선행지표를 부풀린 '경기 착시'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내수 의존도가 높은 중소기업과 자영업, 서비스업은 고물가·고금리 속 K자형 양극화에 빠져 있으며,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은 중국의 저가 공세에 경쟁력을 잃어가는 중이다.
반도체 호황에 의존한 기형적 경제 구조의 고착화는 국내 산업의 기초체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근본적인 체질 개선, 규제 혁파가 시급한 상황이다.
[사설] 반도체 초호황에 가려진 산업 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