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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임윤경 연세대 교수, 27일 마지막 강의로 은퇴

게시2026년 8월 16일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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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교육학자 나임윤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27일 마지막 특강을 끝으로 은퇴한다. 2002년 3월 임용된 이후 24년간 강단에서 페미니스트 페다고지를 가르쳤으며, '여자의 탄생', '공정 감각' 등의 저서로 한국 페미니즘 담론을 주도해왔다.

나임 교수는 정년을 앞두고 일찍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이 물러나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젊은 교수가 들어올 수 있어야 하고, 학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강 문제도 은퇴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나임 교수는 페미니즘의 궁극적 목표를 "성별, 계층, 국적, 문화, 정체성을 불문한 공존"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평등하고 공존하며 살아가는 공동체만이 지속 가능할 수 있다"며 과도한 기득권을 내려놓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나임윤경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지난달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퇴직을 앞둔 소회와 여성학을 가르치게 된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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