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일러의 쾨니히스베르크 다리 문제, 278년 만에 현실로
게시2026년 4월 15일 04:3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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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프로이센 쾨니히스베르크의 7개 다리를 모두 한 번씩만 건너는 경로를 찾는 문제는 1735년 수학자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불가능하다'고 증명했다. 오일러는 다리를 점과 선으로 추상화해 각 점에 연결된 선의 개수(차수)가 모두 짝수이거나 홀수가 2개일 때만 한붓그리기가 가능함을 밝혔고, 이는 위상수학의 시작으로 평가받았다.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는 2차대전 연합군 폭격으로 손상되고 소련 영토 편입 후 일부가 철거·보수·신설되면서 현재 5개만 남아 있다. 다리 개수 감소로 홀수 차수를 가진 점이 4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고, 오일러 경로의 조건을 충족하게 됐다.
278년이 지난 현재 칼리닌그라드 시민들은 모든 다리를 한 번씩만 건너 도시를 한 바퀴 도는 산책을 실제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역사적 파괴가 역설적으로 수학 난제의 해결을 가능하게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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