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일 교수, 선거철 정치인의 '레지스터' 전략 분석
게시2026년 6월 15일 19:2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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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신동일 영어영문학과 교수는 정치인들이 상황에 따라 언어 양식을 바꾸는 '레지스터' 전략으로 대중을 설득한다고 지적했다. 기술 관료적·포퓰리즘·일상가 레지스터를 혼합하며 이념의 편향성을 은폐하고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이분법적으로 단순화한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은 플랫폼별로 분절된 레지스터 수행을 강화하며, 알고리즘이 지지자들에게 유사 콘텐츠를 반복 배달한다. 친밀함은 경계심을 무디게 하고, 전문가 언어는 정치적 선택을 기술적 판단으로 위장하며, 일상적 비유는 특정 이데올로기를 상식처럼 느끼게 한다.
신 교수는 정치의 위험이 거짓말보다 매끄러운 언어가 비판적 사고를 우회하는 방식에 있다고 경고했다. 대중이 논리적 비약을 인지하지 못한 채 정서적으로 동조하게 되며, 공공의 문제를 정직하게 마주하는 소통 회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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