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억울함' 정서로 본 한국 사회의 중층적 모순
게시2026년 10월 30일 05: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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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불균등 복합 발전이 빚어낸 한국 사회의 중층적 모순을 경기도민의 일상과 욕망을 통해 재현했다. 주거, 이동성, 고령화, 양극화, 문화생활, 자치행정 등 경기도가 안은 복잡한 문제들이 다뤄졌다. 저자는 이 작업의 목적을 고발로 규정했다.
저자는 경기도가 서울 중심의 시선에서는 주변이지만 수도권 중심주의 사회에서는 중심이라는 이중적 지위에 주목했다. 이 애매한 위치 때문에 서울에 속하지 못한 낙담과 지방보다 낫다는 안도가 교차하며 억울함이라는 지배 정서가 형성된다고 분석했다. 지하철 통근, 막차 시간,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집값 등이 억울함의 구체적 근거로 제시됐다.
세계체제론자 크리스토퍼 체이스던의 반주변부 개념에 비추면 경기도는 이중 착취의 공간을 넘어 실험과 혁신, 연대가 싹트는 공간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저자는 어느 지역이 중심이 될지보다 그 중심이 무엇인지를 되돌아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경기도민의 지배정서 ‘억울함’, 왜? [.t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