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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침공으로 2026 월드컵 불참 선언

게시2026년 3월 12일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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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체육부 장관 아마드 돈야말리는 11일 국영 방송을 통해 미국에서 열리는 6월 FIFA 월드컵 불참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장관은 "부패한 정권이 우리 리더를 암살한 상황에서 어떤 경우에도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며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8일부터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고 1255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 2천여 명 이상이 부상했다. 이에 대응해 이란은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 미군 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며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G조에서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조별 예선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불참으로 대회 일정에 변수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월드컵 참가를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이란의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이란 선수들이 2025년 6월 제23회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카타르 원정경기 시작 전 국가 연주를 듣고 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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