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시대 '삶 없는 앎'의 위험성
게시2026년 7월 23일 20:10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저자는 현장인문학 경험을 통해 '앎을 참조하는 앎'과 '삶을 참조하는 앎'의 차이를 깨달았다. 대학에서는 기존 지식을 참조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지만, 현장에서는 자신의 삶을 참조해 앎을 체득한다.
AI 시대의 읽기와 쓰기는 이런 경향의 극단이다. 학생이 제출한 AI 작성 독후감과 배재고 야구부 사건의 AI 사과문은 겪지 않은 일에 대한 보고서였다. 삶의 갈등과 고통을 제거한 채 문장만 조합한 결과물이다.
니체의 '피로 쓴 글'처럼 삶의 피를 담은 글쓰기가 사라지고 있다. 핏물이 빠진 생성형 문장들만 퇴적되면서 삶에 무의미한 문장들이 산더미가 되고 있다.

[고병권의 묵묵]핏기 없는 글의 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