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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순 시인, 3년 만에 신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 출간

게시2025년 9월 8일 19:01

AI가 2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한국 문학계를 대표하는 김혜순 시인(70)이 2025년 9월 3년 만에 15번째 시집 '싱크로나이즈드 바다 아네모네'를 출간했다. 이번 작품에는 미발표작 65편과 시인의 편지, 영문 번역본이 수록되었으며, 고통과 슬픔을 유쾌한 그릇에 담아내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김혜순은 건물 로비의 어항 같은 화면에서 처음 본 '바다 아네모네'의 일렁임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시집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표제작 '싱크로나이즈드 말미잘' 등 수록작들은 경계를 넘어서고 범주를 파괴하는 유연함과 날카로운 유머가 특징이다. 시인은 오는 19일 '문학주간 2025'에서 신작 낭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순 시인은 1979년 '문학과지성'에 첫 시를 발표한 이래 40여 년간 '고통'을 깊게 탐구해왔다.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 국내 문학상을 여성 시인 최초로 수상했으며,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독일 세계문화의집 국제문학상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25년 4월에는 한국인 작가 최초로 미국 예술·과학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김혜순 시인. 대산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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