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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내성 확산, 수퍼박테리아 위험 경고

게시2026년 11월 1일 06:03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한국은 항생제 사용량이 많은 국가로 꼽히며, 감기·독감처럼 치료 효과가 없는 질환에도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례가 많다. 생후 24개월 미만 영유아의 99%가 한 차례 이상 항생제를 처방받았다는 보고도 나왔다. 2026년 10월 31일 보도에 따르면 항생제 노출이 늘면서 내성균이 살아남아 증식하는 문제가 커지고 있다.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의 국내 내성률은 45.2%로 유럽(9.7%)보다 4.7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김진남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내성균에 감염되면 항생제를 써도 낫지 않고 패혈증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86세 폐렴 환자가 8개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수퍼박테리아에 감염돼 패혈성 쇼크로 일주일 만에 숨진 사례가 논문으로 소개됐다.

코로나19를 거치며 항생제 사용이 급증하면서 최후의 항생제로 불리는 카바페넴 계열에도 반응하지 않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 박완범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대형 병원에서 거의 모든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수퍼박테리아를 드물지 않게 경험한다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은 개인이 조심해도 피하기 어려운 만큼 올바른 항생제 사용 원칙의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은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의 99%가 항생제를 쓴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항생제 사용량이 많다. 인플루엔자(독감) 접종을 위해 병원에서 영유아와 보호자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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