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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수정, 70세 나이에 연극·영화로 왕성한 활동 이어가

게시2025년 12월 18일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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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예수정(70)이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립극단 연극 '태풍'에서 여성 프로스페라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

예수정은 지난 10월 독립영화 '사람과 고기'에서 무전취식하는 노인 역을 연기했고, 11월 연극 '고트'에 출연했으며, 현재 명동예술극장에서 '태풍'의 주연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연극을 통해 자신의 거친 면을 버리고 깊은 생각을 모으는 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데뷔 46년 차인 예수정은 그동안 '무명배우'로 불렸지만, 최근 왕성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연극과 독립영화를 1년에 한 편씩 지속하겠다며 "사회 전체를 보게 하고 질서 속에서 행복을 유지하게 해주는 숨 쉴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수정은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를 재해석한 연극 '태풍'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그가 맡은 프로스페라는 템페스트 주인공 프로스페로를 여성으로 바꾼 역할이다. 국립극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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