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스펙트럼장애, 이제 스마트폰 음성분석 AI로 94% 정확도 진단
수정2025년 9월 13일 09:30
게시2025년 9월 10일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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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3일, 세브란스병원과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아동 음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선별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AI는 정상 발달 아동과 발달 위험군 자폐 아동을 94% 이상의 정확도로 구분하고, 고위험군과 실제 자폐 아동은 85%의 정확도로 식별한다.
연구팀은 국내 9개 병원에 내원한 18~48개월 영유아 1,242명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아이에게 이름 부르기, 행동 따라하기, 공놀이 등 특정 과제를 수행하게 한 뒤 음성을 녹음해 분석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의 목소리 톤과 음성 패턴을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선별검사(M-CHAT) 결과와 통합하여 판단한다.
기존 자폐 선별검사의 정확도가 70%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크게 향상된 결과로,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자폐 진단 관찰 검사(ADOS-2)와도 80% 일치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통해 부모가 가정에서 먼저 장애 가능성을 확인한 후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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