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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학자, 한국 친일파 논쟁 반일 해석 경계

게시2026년 10월 18일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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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학자 오노 야스테루 규슈대 준교수가 2026년 10월 18일 아사히신문 인터뷰에서 배우 하영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을 두고 한국 사회를 냉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서 친일파는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매국노를 뜻하며 약 120년 전부터 쓰인 말이라고 설명했다.

하영은 2026년 8월 예능 프로그램에서 증조부가 일본에서 의학을 공부해 고종을 진료했다고 소개했으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을 보인 안상호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일본에서는 이를 현대판 연좌제로 비판하거나 한국의 반일 정서를 지적하는 반응이 나왔다. 오노 준교수는 친일파 청산이 노무현 정부 때부터 본격화했고 친일 자산이 해방 후 불평등 문제로 이어졌다고 짚었다.

그는 친일파 논란을 반일 여부로만 보는 시각은 적절하지 않으며, 청산 작업은 식민지배에서 비롯된 넓은 의미의 한일 역사 문제이지만 한국 내부 논쟁을 현재 일본에 대한 반감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친일 세력 청산을 주장하는 반일행동 회원들이 2022년 3월 23일 서울 종로구 옛 주한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앞에서 친일 청산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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