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말의 비경제성, 언어의 다채로움을 만드는 요인
게시2026년 1월 7일 18: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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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의미를 나타내는 여러 단어들이 모두 표준어로 인정되는 현상이 우리말의 특징이다. '청첩'과 '청첩장', '드럼'과 '드럼통' 같은 사례들이 이를 보여준다.
1920년대에는 '청첩'이 '청첩장'보다 더 자주 사용되었으나, 1973년을 기점으로 '청첩장'의 사용 빈도가 역전되었다. 이는 사람들이 '첩(牒)'의 의미를 모르면서 '장(狀)'을 추가한 결과로 보인다. '드럼통'도 '드럼'의 의미를 더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한 표현으로 해석된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이러한 비경제성이 우리말을 더 다채롭고 풍부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표준어 사정 원칙 제26항은 이러한 언어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청첩과 드럼, 청첩장과 드럼통 [달곰한 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