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유사, 1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 예상도 '장부 이익' 논란
게시2026년 4월 27일 06:06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 4대 정유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는 중동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발생한 재고평가이익이 주를 이루고 있어 실제 현금 흐름과는 괴리가 있다.
정유사들은 1월·2월 배럴당 60~70달러에 원유를 구매했으나 현재 100달러 수준으로 올라 장부상 이익이 부풀려진 상태다. 유가가 안정되면 비싸게 구매한 원유의 가치가 폭락해 2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도 정유사가 호실적을 낸 뒤 이듬해 큰 손실을 입었던 사례가 있다.
정유사는 에너지 대란 와중 반사이익을 누렸다는 여론 악화로 정부 지원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손실을 4조2000억원 규모의 예비비로 보상할 계획이지만 횡재세 부과 논의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분기 1조원대···영업이익 ‘대박’ 관측에도 정유업계가 못 웃는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