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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회고록, 청와대 경호실과의 대면 에피소드 공개

게시2026년 6월 9일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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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경부고속도로 건설 당시 현대건설 중기사업소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인접한 공영사 레미콘 공장의 시멘트 분진으로 인한 장비 피해를 이유로 공장 출입로를 불도저로 파헤친 사건을 회고록에서 공개했다.

공장장이 청와대 경호실을 언급하며 복구를 요구했으나, 이 전 대통령은 이를 무시하고 구덩이를 더 깊게 팠다. 이후 청와대 경호실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그를 에워싸고 겁박했으나, 그는 창문 폐쇄 조건을 내걸며 대항했다.

이 사건은 박정희 정부 시절 경부고속도로 건설의 속도전 과정에서 벌어진 에피소드로, 당시 젊은 관리자의 대담한 행동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5.16 군사정변 직후의 박정희(가운데)와 박종규(맨 왼쪽), 차지철(오른쪽). 박종규와 차지철은 뒷날 모두 청와대 경호실장이 돼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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