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 사망, 국영방송 앵커 오열
게시2026년 3월 2일 15:10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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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방송 앵커가 28일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86)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앵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동 공습으로 하메네이가 순교했다고 발표한 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했으며, 스튜디오 스태프들도 흐느끼는 소리가 함께 송출됐다.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IRIB)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설립된 국영 방송으로, 헌법에 따라 최고지도자의 통제 아래 운영되고 있다. 현재 방송국 사장은 하메네이가 2021년 임명한 페이만 제벨리이며, 이 방송국은 정부의 반정부 시위 탄압과 인권 침해에 적극 협력해 유럽연합(EU)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방송국 본사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생방송 중 앵커가 공습으로 자리를 떠나는 모습이 실시간 방송되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 정부 매체의 정치적 성격과 중동 지역의 긴장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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