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호스텔 '가짜 술' 메탄올 중독 사건, 6명 사망 1명 실명
게시2025년 8월 19일 22:47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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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라오스 방비엥의 한 호스텔에서 메탄올이 든 무료 주류를 마신 20대 영국인 칼럼 맥도널드(23)가 일시적 실명을 겪고, 동료 여행객 6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맥도널드는 호스텔에서 제공된 위스키와 보드카를 마신 후 베트남으로 이동 중 시야가 흐려지다가 결국 실명했다.
사망자는 호주인 2명, 덴마크인 2명, 미국인 1명, 영국인 1명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같은 호스텔에서 제공된 주류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메탄올은 체내에 들어가면 급성 중독 및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액체로, 값싼 이유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가짜 술 제조에 종종 이용된다. 맥도널드는 치료를 통해 시력을 일부 회복했으며, 지팡이 사용법을 배우고 안내견 신청도 계획 중이다.
생존자 맥도널드는 다른 여행객들에게 출처가 불분명한 무료 음료나 지나치게 저렴한 술을 피하라고 강력히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동남아시아 배낭여행 중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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