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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 몽골군 격퇴한 고려의 저항 역사

게시2026년 8월 23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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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성은 중세 유라시아 최강의 정복자 몽골군이 3대 육상전에서 패전한 현장이다. 비정규 민병군이 정규 몽골군 총사령관을 죽여 몽골군을 격퇴한 승전의 역사를 간직한 작은 토성이다.

둘레 400여 미터, 내부 면적 2,000평 규모의 처인성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명칭의 유래가 되었다. 흙을 켜켜이 쌓아 외부 경사를 급하게 만든 토성으로, 규모만으로는 몽골군의 치욕스러운 패전지라 믿기 어렵다.

처인성 전투는 단결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격언을 입증하며, 뛰어난 지도자의 역량이 새로운 강한 역사를 만드는 출발점임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고려인들의 자주의식과 저항은 원 간섭기 강도 항전과 삼별초의 항쟁으로도 이어졌다.

처인성 입구 동북모서리. 배기동 교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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