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서 40대 엄마와 7살 아들 숨진 채 발견, 유서 추정 메모 발견

2025년 9월 8일 오전 7시 38분경 제주시 삼도동 한 주택에서 우울증 전력이 있는 40대 여성 A씨와 7살 아들 B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이 돌봄 도우미가 이들을 발견해 A씨 남편에게 알렸으며, 남편이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제주동부경찰서는 사망자들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우울증 전력이 있으나, 생활고나 가정불화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간, 사건 발생 경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부검 결과와 추가 조사를 통해 모자의 사망 경위와 유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밝혀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