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수경 시인 유고시집 '만일 그대가 나보다 먼저 간다면' 출간
게시2026년 6월 7일 14:1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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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타계한 허수경 시인의 유고시집이 42편의 시와 3편의 산문을 담아 출간됐다. 시인은 생전 위암 말기 진단을 받고 노트북에 작품을 정리해왔으며, 절친 김민정 시인이 이를 전달받아 엮었다.
유고시집 정리가 8년이 걸린 이유는 고인의 사적 기록을 다루는 것의 무거움 때문이었다. 김민정 시인은 지난해 11월 허 시인의 유족을 만나 아직 사망 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를 계기로 출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박하의 나날', '그녀가 들려주는 시' 등 미발표작이 다수 수록됐으며, 시인들의 추모의 글도 함께 담겼다. 9일 서울 종로구의 시집 서점에서는 시집 필사 및 완독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사망신고도 못 한 채 8년···허수경 유고시집이 세상에 나온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