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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 공백으로 형사 상고심 재판 지연 심화

게시2026년 10월 4일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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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사법부의 대법관 인선 갈등으로 6개월 넘게 공석이 지속되면서 형사사건 상고심 처리가 크게 늦어지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형사공판 상고심 평균 처리 기간은 3.4개월로 2022~2025년의 2.5~2.6개월보다 약 1개월 길어졌으며, 심리 중인 형사 미제는 2024년 말 5512건에서 올해 6월 말 1만2891건으로 급증했다.

지난 3월 노태악 전 대법관 퇴임 이후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4명 중 최종 제청 대상을 정하는 과정에서 청와대는 절차적 완결성 부족을 이유로 재제청을 요구했고, 조 대법원장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양측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형사 상고심 접수는 2023년 2만1102건에서 지난해 3만427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대법관 공백 해소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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