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음주 문화 변화, 독일 리슬링 주목
게시2026년 5월 31일 09:1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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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할 때까지 마시는 술에서 음식과 함께 가볍게 즐기는 술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독일 리슬링이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청담동에서 독일 모젤 와이너리 닥터 루젠의 에른스트 루젠 오너가 방한해 리슬링을 음식과 곁들이는 와인으로 소개했다. 알코올 도수 11~12%대의 낮은 수준과 선명한 산도, 과실 향이 최근 음주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리슬링은 독일을 대표하는 화이트와인 품종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소비뇽 블랑이나 샤르도네만큼 대중적이지 않다. 국내 와인 시장은 팬데믹 이후 조정기를 겪고 있지만 화이트와인과 스파클링 와인 같은 가벼운 카테고리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화이트와인 수입액은 전년 대비 16.3% 급증한 1450억원을 기록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18%에서 26%로 상승했다.
닥터 루젠은 200년 넘게 이어져 온 독일 모젤 지역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로 블루 슬레이트와 레드 슬레이트 토양의 차이를 와인에 담아낸다. 루젠 오너는 리슬링의 낮은 도수와 음식 친화성이 한국에서도 일상적으로 즐기는 미식 와인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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