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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노인 사기 예방 위해 '시립 청춘 떳다방' 운영

게시2026년 8월 25일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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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노인 대상 사기 수법인 떴다방을 모방해 '청춘 떳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5개월간 83차례 개최해 75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했으며, 품바·마당극·노래 등 문화공연을 무료로 제공한다.

떴다방 사기는 외로움을 겨냥한 범죄로, 피해자들은 받은 선물과 살가운 인사에 마음이 열려 고가 건강식품을 구매하게 된다. 세계보건기구는 외로움이 연간 87만명의 죽음과 연관되며, 미국 공중보건총감은 사람과의 단절이 담배 15개비 흡연과 같은 수준의 사망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다.

충주시의 접근은 단속보다 외로움의 빈틈을 먼저 채우는 역발상이다. 노인들이 찾는 공간과 관계의 필요성을 인정하되 사기 요소만 제거한 정책으로, 복지 사각지대의 심리적 욕구를 해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김기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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