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소파 경제' 확산, 온라인 결제 58%
게시2026년 11월 8일 06:04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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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과 여행을 줄이고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이른바 '소파 경제(Couch Economy)'가 미국의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떠올랐다. 글로벌 결제업체 비자가 보고서에서 사용한 표현으로, 외부 활동 대신 집에서 이용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소비가 몰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비자 집계에서 미국 전체 결제액 중 온라인과 애플리케이션 결제 비중은 2019년 48%에서 2026년 58%로 10%포인트 높아졌다. 음식 배달과 스트리밍, 반려동물 관련 소비가 증가세를 이끌었고 고물가가 이런 변화를 부추겼다. 캐피털원 조사에서는 온라인에서 충동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한 소비자가 37%로 오프라인의 35%를 웃돌았다.
결제가 간편해질수록 충동구매의 심리적 장벽이 낮아져 집에 머무는 소비가 오히려 과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따라 저장된 카드 정보를 지우거나 쇼핑 앱을 삭제·제한해 결제 전 한 번 더 고민할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이 제시된다.

"집에 있으면 돈 아끼는 줄 알았는데"…'소파 경제'의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