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달러 환율 1520원대 돌파, 28년 만에 최고치 기록
게시2026년 6월 16일 21:01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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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평균 1520원을 넘어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고가는 1560원을 뚫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원화 약세는 달러 강세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수출 기업이 벌어들인 달러를 국내로 환류하지 않고 해외에 재투자하는 흐름이 약화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환·NDF로 환율 위험을 헤지하면서 원화 매수 압력이 약해졌다. 경상수지 흑자와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다.
식품·항공·석유화학·철강 등 수입 원재료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고환율 직격탄을 맞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조적 개혁 없이는 단기간 원화 약세를 되돌리기 어렵지만, 수출 호조와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환율 상승 압력이 완화할 수 있다고 본다.

추락하는 원화…고환율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