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회고록, 1979년 10·26 직전 박정희와의 마지막 만남 공개
게시2026년 10월 10일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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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1979년 10월 중하순 청와대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만난 경험을 회고록에서 공개했다. 당시 현대건설 사장이던 그는 경호실로부터 부마사태 진압 이후 박 대통령의 심기를 달래기 위한 자리에 '운동권 출신' 자격으로 초청받았으며, 정해진 원고를 그대로 읽도록 강요받았다.
이명박은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다 결국 마이크를 잡은 순간 예상 밖의 일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박정희가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는 이 장면이 이후 정주영의 '승부수'와 연결되며 현대의 운명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회고했다.
이 회고록은 10·26 직전 박정희를 만난 마지막 인물 중 한 명의 증언으로, 당시 유신 체제 말기의 정치 상황과 기업인들의 처지를 보여주는 사료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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