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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4라운드 개막, 삼성화재·정관장 '하위팀 역습'으로 순위 경쟁 점화

게시2026년 1월 2일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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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 V리그 4라운드가 개막하며 남자부 삼성화재와 여자부 정관장이 나란히 선두 팀을 꺾으며 시즌 중반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삼성화재는 1월 1일 대한항공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역전승하며 11연패 사슬을 끊었고, 정관장도 같은 날 한국도로공사를 3-0으로 완승했다.

남자부에서 대한항공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과 백업 공격수 임재영의 줄부상으로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과의 4일 경기에서 패하면 두 팀의 격차가 승점 3까지 줄어들 수 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이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을 펼치고 있으며, 7일 김천에서의 맞대결이 시즌 중반 선두 싸움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화재는 앞으로 케이비손해보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오케이저축은행 등 상위 팀들을 연달아 만나며 '고춧가루 부대'의 역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위 팀들은 꼴찌 팀에게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러야 할 전망이다.

삼성화재 선수들이 1일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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