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영국·프랑스·독일과 종전 5대 조건 합의
게시2026년 6월 8일 20:35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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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7일 런던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즉각적 완전 휴전 수용, 접촉선 기준 협상 개시, 우크라이나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안전 보장과 다국적군 배치, 러시아의 전쟁 피해 배상, EU·나토 관련 협상 회원국 동의 등 5대 조건을 제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전선을 동결하고 외교적 틀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밝혔다. 이는 군사적으로 현 상황을 고정하되 우크라이나의 법적 주권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충돌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나토 동진을 침략 명분으로 내세워온 만큼 다국적군 배치나 나토 가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이번 조건을 수용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신규 지원이 중단된 가운데 유럽이 협상 중재를 강화하는 추세다.

영·프·독 정상, 젤렌스키와 회동, 러·우 전쟁 종식 ‘5대 조건’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