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00권 출간 및 창립 60주년 기념
게시2026년 6월 17일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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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1998년 시작한 세계문학전집 시리즈의 500번째 책인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펴냈다. 출간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세계문학전집 이야기』도 함께 출간했으며, 원어 번역 원칙과 시대에 맞는 디자인으로 스테디셀러를 만들어왔다.
1966년 설립된 민음사는 박맹호 창업주의 '정신의 대학'이라는 철학 아래 양서 출판을 지속해왔다. 2016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제안으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세계관 모티브임을 분석한 콘텐츠는 국내외 K팝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민음사는 출판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신뢰의 시간을 축적해왔다. AI 시대에 60년의 신뢰와 500권의 축적은 단숨에 생성할 수 없으며, 속도에 휩쓸리지 않는 깊이와 방향성이 출판 외길의 성과로 남아 있다.

[강혜란의 문화노트] 출판 외길 60년이 지킨 것, 남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