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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 '광인일기' 연극화, 현대사회의 '식인 문화' 비판

게시2026년 4월 17일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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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쉰의 1918년 단편소설 '광인일기'를 중국 극작가 좡쟈윈이 각색한 희곡이 이달 24일부터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된다. 극단 공놀이클럽이 무대에 올리는 이 작품은 시대 배경을 현재로 옮겨 경쟁과 혐오로 표현된 현대의 '식인 문화'를 비판적으로 조명한다.

원작 소설은 30년간 혼미 상태에 있던 광인이 깨어나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먹으려 한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봉건 사회의 비인간적 문화를 폭로하는 내용이다. 루쉰은 식인을 단순한 육체적 행위가 아닌 봉건적 인간관계와 문화 체계 전체를 상징하는 개념으로 제시했다.

현대에는 장기밀매, 태반주사 등 더욱 지독한 형태의 식인이 자행되고 있으며, 포스트모던 시대의 우리 역시 또 다른 식인문화 속에서 여전히 혼미 상태에 있을 수 있다는 성찰이 제기된다.

성민엽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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