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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전희조, 인터넷 방송으로 음악 크리에이터의 길 개척

게시2026년 3월 21일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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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전희조(36)는 2019년 게임 방송으로 시작해 음악 연주 방송으로 전환한 뒤 네이버 실시간 방송 '치지직'에서 '요룰레히'로 활동하며 유튜브 구독자 37만을 확보했다. 초기 게임 방송에서 얻은 후원금이 음악 레슨비보다 많았던 경험이 음악 방송 전환의 계기가 됐으며, 현재 주 4~5회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전희조는 인터넷 방송에서 신청곡 연주를 주로 하고, 유튜브에는 음악 관련 토크와 초대석 콘텐츠를 중심으로 올린다. 저작권 문제로 유튜브에는 연주 영상을 반년에 한 번 정도만 업로드하며, 쇼츠로 반응을 본 뒤 긴 영상으로 편집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제작한다. 편집자와 매니저 1명씩의 지원을 받으며 '악기 하지 마라' 영상과 초대석 콘텐츠가 특히 높은 반응을 얻었다.

전희조는 인터넷 방송과 유튜브 수익이 기존 음악 레슨과 오케스트라 객원 연주 수익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으며, 음악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특정 음악에만 갇히지 말고 다양한 음악을 존중할 것을 조언했다.

인터넷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유튜버로도 활동하는 첼리스트 전희조씨는 13일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만나 음악 관련 크리에이터를 하려면 "자기 음악만 대단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음악을 얕잡아 보거나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렇게 안 하면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말했다. 박지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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