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러시아 위협에 군사력 강화…'3~4년 내 침공' 경고
게시2025년 12월 30일 06:03
newming AI
AI가 1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영국·프랑스 군 수뇌부가 러시아의 위협을 경고하며 유럽 전역에 '전쟁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가 5년 내 군사 공격 준비를 마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프랑스 합참의장은 이 시기를 '3~4년 안'으로 단축 예측했다.
프랑스는 내년부터 자발적 군 복무 제도를 도입해 병력을 24만명에서 29만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독일은 2027년부터 18살 남성 신체검사를 의무화하며 현역병을 18만3000명에서 최대 27만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영국은 핵탄두 증강과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향후 10년간 150억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폴란드는 국방비를 GDP 대비 4.7%로 끌어올려 나토 회원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거치며 매달 전차 150대, 장갑차 550대 등을 생산 중이며 현재 지상군 95만명으로 유럽 나토군 75만명을 상회한다. 미국의 고립주의 기조로 유럽이 자체 방어에 나서야 하는 상황 속에서, 2028년 미국 대선과 2027~2029년 유럽 주요국 선거 시기가 러시아의 '호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푸틴은 위협하고, 트럼프는 못 믿겠고…완전 무장하는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