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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특검, 이상민 전 장관 관저 이전 예산 전용 혐의 조사

게시2026년 5월 26일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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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영 2차 종합특검이 관저 이전 예산 28억원 전용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29일 출석해 조사하라고 통보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공모해 무자격 업체 21그램에 공사비를 지급하기 위해 행안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직권남용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변호인 일정으로 인해 29일 출석이 어렵다고 답했으며, 특검은 출석 일자를 조율 중이다. 같은 혐의를 받는 김대기 전 실장과 윤재순 전 비서관은 26일 오후 2시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이 전 장관이 대통령실의 압력을 받고 예산 전용에 반발하는 실무자들에 대해 승진 배제 등 인사상 불이익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허석곤 전 소방청장을 내란 주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27일 오전 9시 김명수 전 합동참모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다. 이 전 장관의 단전 단수 지시가 법원에서 내란 가담으로 인정된 만큼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해 10월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첫 공판기일에 출석해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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