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 수원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게시2026년 5월 24일 08:02
newming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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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고향 여자축구단이 23일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일본 도쿄 베르디 벨레자를 1대 0으로 꺾고 우승했다. 남북 교류협력단체 중심으로 꾸려진 공동응원단 2670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참여 시민들은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스포츠 교류가 남북 긴장해소의 실마리가 되길 바랐다.
공동응원단에 참여한 시민들은 실향민 3세, 민주화운동 유가족, 심리치료사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로 구성됐으며, 평화공존과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담아 응원했다. 그러나 내고향 선수들은 경기 후 응원단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며, 리유일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북측' 호칭에 불만을 드러내고 자리를 떠났다.
시민들은 북한 선수들의 냉담한 반응을 당국의 통제로 이해하면서도, 스포츠 교류가 계속된다면 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쪽에서 먼저 손을 내미는 노력이 관계 회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험이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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