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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배터리공장 한국인 300여명 구금, 열악한 수용소 실태

수정2025년 9월 7일 15:41

게시2025년 9월 7일 14:33

AI가 3개의 뉴스를 요약했어요.

2025년 9월 4일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HL-GA)에서 불법 체류 단속을 실시해 300여 명의 한국인 직원이 체포돼 폭스턴 이민자 수용소에 구금됐다.

체포된 직원들은 손목 수갑과 발목 족쇄를 채워 중범죄자처럼 이송됐다. 이들이 구금된 폭스턴 수용소는 벌레와 곰팡이가 득실거리고, 온수가 나오지 않으며, 변기가 작동하지 않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악명 높다. 구금자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제공받았으며, 외부와의 연락도 극도로 제한되어 영사 조력과 가족 연락이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 국토안보부 감찰관실은 2021년 11월 보고서에서 이 수용소의 위생 및 안전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폭염 속에 구금자들이 음식과 물 없이 방치된 사례가 보고됐으며, 지난해에는 가슴 통증을 호소한 57세 수용자가 신속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미국 이민 당국에 체포된 한국인 300여명 중 대부분이 수감된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의 이민세관단속국(ICE) 시설 세면대와 변기에서 물이 세는 모습. (사진=미국 국토안보부(D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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